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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이 보여! 아이유(IU)

2009.06.16 15:27
바비인형같은 헤어스타일의 여러겹 주름이 잡힌 짧은 쉬폰 스커트, 머리에 포인트를 준 깜찍한 리본.
TV에서 Boo~ 를 외치며 입술을 내밀고 사랑스러운 표정과 포즈를 잡는 소녀를 보고
지금까지 그러했듯 또 한명의 상큼한 아이돌 신인이 데뷔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주요검색어로 아이유 gee, 아이유 거짓말, 아이유 쏘리쏘리 등이
등장하기 시작하는게 아닌가? 소시빠인 나는 호기심에 이미 아이유 gee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왠걸... 그저 양산되는 아이돌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 소녀가 기타를 치며
gee, 거짓말, 쏘리쏘리를 편곡해서 그루브하게 부르고 있는 것이다.
 
기타를 치며 노래부르는 성인 가수는 많지만 아이유같은 십대 아이돌 그것도 소녀가 어쿠스틱 기타를 치는 모습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생소한 모습이라 나에게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Corinne Bailey Rae의 like a star를 연주하며 노래부르는 동영상은 기타싱크며 목소리 감정 등
아이유의 실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그래서 아이유에 대해 더 알아보니 아이유는 이미 작년에 미니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로 데뷔했던 이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앨범의 타이틀곡 '미아'가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하자 이번에 아이유의 나이에 어울리고 대중성에 더 부합하는 정반대의 컨셉으로 바꿔 정규앨범을 출시한 것이다. 사실 난 아이유를 모르고 미아를 들었다면 미아가 93년생의 십대 소녀가 부른 곡이라고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미아는 그만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잘 표현된 좋은 곡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당시 16세 소녀였던 아이유가 다소 성숙한 감정이 필요한 이별노래를 부르는 데에 공감하지 못했고 결국 대중의 어필에 실패한 것이다.
<미아를 부를 당신의 'IU' 흡사 홍대 뮤지션 포스가 흘러나온다>

그렇기에 아이유의 변신은 나에게 슬프게 다가온다. 소속사에 속해있는 이상 아이유는 살아남기 위해서 회사, 그리고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해야 했을 것이고 BOO는 소위 돈되는 아이돌 컨셉의 음악이기에 IU와 회사의 타협점이 되었다.
사실 아이유가 상업성의 영향을 받지 않고 소속사의 음악이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기 위해서는 홍대 인디씬에서 활동해야 한다. 대표적인 여성 싱어송라이터인 한희정, 오지은, 임주연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아직 아이유에게는 그만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듯 하다. 인디씬은 보통 곡부터 시작해서 공연, 활동 등 거의 모든 것이 자급자족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아이유는 이제 막 작곡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데다가 그러한 모든 것들을 혼자 해나가기에는 너무 벅찬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소녀이기 때문이다.    

 - 평소 인디 음악 많이 들으세요?

 아이유 :   네, 인디 음악 많이 들어요. 제가 워낙 잔잔한 음악을 좋아해서요. 지금 부르는 곡은 비록 댄스곡이지만, 예전부터 잔잔하고 어쿠스틱한 음악을 많이 좋아했어요. 그런데 그런 음악을 하시는 분들을 실제로 만나보니까, 뭔가 꾸미지 않았는데도 옷 차림세 등에서 뮤지션의 포스가 느껴져서 신기한 거예요. 요즘 멋진 분들이 많지만, 그분들은 다른 연예인과 다른 매력, 포스가 느껴져요.

- 작곡 실력은 아직 내세울 정도는 아닌가요? 

 아이유 :   되게 미흡하죠, 그냥 딱 제 생각만 표현해 놓은 거라, 아마 다른 분들이 들었을 때는 이해 못 하실 거예요. 저는 되게 우울한 심정을 표현했는데, 그걸 듣고 달콤하다고 말해 주신 분들도 계시거든요. 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했을 때 그걸 대중이 들어서 공감해야 제대로된 노래지, 그렇지 않으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게 되잖아요. 코드나 이런 것도 정말 부끄러울 정도로 미흡해서 아직 보여드릴 단계는 아닌 것 같고요. 차곡차곡 제 것을 만들다 보면 언젠가 사람들도 느끼는 제 곡이 나오겠죠. 요즘에도 잠깐 짬날 때마다 기타 치면서 가사도 써보고 그래요. 
 
출처 : 디시뉴스
기사링크 : http://www.dcnews.in/etc_list.php?code=succeed&id=14672



하지만 그럼에도 이 소녀에게 기대가 가는 이유는 이제 겨우 17살이라는 것이다.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소녀에게 뚜렷한 음악성을 찾는 것은 어쩌면 너무도 가혹한 일이 아닐까?
아이유는 이미 우리에게 빛나는 음악적 재능을 보여주었고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는 그녀의 몫이다.

다만 확실한 것은 훌륭한 뮤지션은 자신만의 특색있는 음악세계를 구축한다는 것.  
아이유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는 원석같은 존재이다. 아이유가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 자신만의 색이 담긴 음악을 함으로써 음악계의 빛나는 보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이유, 그녀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귀추는 주목할만 할 것이다.

Comments

  1. shinlucky 2009.11.06 20:23

    아이유 정말 좋아요!
    노래도 진짜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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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는오빠 2010.01.14 18:14 신고

    유입 검색어로 '미니앨범 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은?' 이 많은데
    이걸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 이유좀 알려주세요~ 궁금해서 ㅎ;

    perm. |  mod/del. |  reply.
  3. 지나가다가.. 2010.02.11 00:37

    아이유 팬클럽 까페 문제라서 그래요.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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